㈜에스제이파워 신항철 대표는 일자리 나눔 등을 통한 ‘사회적 공헌’을 기업의 가치로 꼽는다.
그는 “기업은 근로자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 수익의 일부를 그들의 몫으로 배분해야 한다”며
“분배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은 노사 상생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980년대 철도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동 현장의 중심에 위치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불합리한 보수 체계 속에서 근로기준법의 보호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가 대다수였다.
기업은 소득의 배분을 소홀히 했고, 사측의 지배력이 노조의 결속력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노동조합의
권리보단 책임이 강했다. 그는 이러한 사회적 모순을 바꾸고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사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무사의 길에 들어섰고, 이순을 넘긴 지금까지도 그 초심을 지키며 ‘노사문화 우수기업’이란 머릿돌을 놓고 있다.
신항철 대표는 기업의 이윤이 노사 양측에 합리적으로 분배되는 ‘상생의 고리’를 원동력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일터 나눔을 통해 인력을 개발하고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는 순환적 일자리 체계 조성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년간의 인사노무관리, 노동조합, 단체교섭 등 노사 관련 업무를 처리하면서 쌓인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기업 운영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기업의 인사·노무관리, 관공서와 지하철 보안, 역무, 청소 위탁관리를
비롯한 종합시설관리 등 그가 책임진 일의 영역은 넓다. 여기에 마스크 생산까지 사업의 폭을 넓혀 위드코로나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이윤창출’ 보단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무게를 둔다.
이 무게에 걸맞게 모든 산업단지 근로자, 독거노인, 재래시장 영세상인, 발달장애인, 군부대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에도 기부의 손길을 내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올 9월부터는 발달장애인 21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제공 및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마련하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보(牛步) 신항철 대표는 ‘사회적 공헌’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향해 ‘SJ코리아, 삼정노무법인, 삼정맨파워, 아임파워, 에코숨’ 등
5개의 계열사를 이끌고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그가 우리 사회에 미칠 선한 영향력을 기대해 본다.
◆기업의 경쟁력은 체계적인 ‘인력관리’
꾸준하게 발전하는 기업은 기술력, 자본력, 생산성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체계적인 인력관리다.
신 대표는 노무법인을 운영하면서 인사노무관리나 인력 충원 등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2011년 ‘삼정맨파워’라는
인력회사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코레일 역사청소, 근로복지공단 시설관리, 경비 업무, 환경미화 업무 외 아웃소싱, 경호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이 분야의 업무는 일의 강도가 힘든 만큼 근로자의 이직률이 높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부족한 편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직원들과의 소통 및 스킨십, 봉사활동으로 극복했다. 신 대표는 철도 역사의 청소노무자들과
단합대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매달 독거어르신, 장애우를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실시했다.
육체적 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사회봉사는 그리 녹록지만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근로자들은 봉사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직업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봤다. 반년의 세월이 흐르자 그들의 자긍심이 조금씩
높아지는 인식의 변화가 시작됐다. 본인들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된다는 사실이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깬 것이다. 이후 많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직업문화가 정착됐다.
일자리 나눔 사업을 통해 고용률 33%를 늘렸고, 65세 정년 보장 시스템을 운영해
젊은층과 중·장년층 근로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 시켰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힘입어 에스제이파워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과 함께 ESG(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항철 대표는 “에스제이파워는 단순한 인력공급을 떠나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일자리 나눔을 통한 고용률 확대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는
기업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싱그라미 마스크...‘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 통한 고품질의 제품 생산
그동안 에스제이파워는 코레일, 근로복지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시설관리, 환경 미화 업무를 맡아왔다.
이곳에서 우수 경영 능력을 평가받아 2020년 7월,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과 12월, 사회적기업으로
각각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싱그라미 마스크 생산으로 혁신스타트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싱그라미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숨쉬기 편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산 원부자재를 통한
고품질 및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한 디자인과 색상, 미국 NIOSH(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테스트 통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품질 마스크 생산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만 크라스의 클린룸 시설을 갖춰 수준 높은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 생산,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에스제이파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LED·CCTV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확충 및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국내 유수의 화장품회사와 협업해 질 좋은 국산품 수출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에스제이파워 신항철 대표는 일자리 나눔 등을 통한 ‘사회적 공헌’을 기업의 가치로 꼽는다.
그는 “기업은 근로자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 수익의 일부를 그들의 몫으로 배분해야 한다”며
“분배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은 노사 상생의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980년대 철도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동 현장의 중심에 위치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불합리한 보수 체계 속에서 근로기준법의 보호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가 대다수였다.
기업은 소득의 배분을 소홀히 했고, 사측의 지배력이 노조의 결속력보다 우위를 점하면서 노동조합의
권리보단 책임이 강했다. 그는 이러한 사회적 모순을 바꾸고 어깨를 나란히 하는 노사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무사의 길에 들어섰고, 이순을 넘긴 지금까지도 그 초심을 지키며 ‘노사문화 우수기업’이란 머릿돌을 놓고 있다.
신항철 대표는 기업의 이윤이 노사 양측에 합리적으로 분배되는 ‘상생의 고리’를 원동력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일터 나눔을 통해 인력을 개발하고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하는 순환적 일자리 체계 조성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년간의 인사노무관리, 노동조합, 단체교섭 등 노사 관련 업무를 처리하면서 쌓인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는
기업 운영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기업의 인사·노무관리, 관공서와 지하철 보안, 역무, 청소 위탁관리를
비롯한 종합시설관리 등 그가 책임진 일의 영역은 넓다. 여기에 마스크 생산까지 사업의 폭을 넓혀 위드코로나 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신 대표는 기업의 가치를 ‘이윤창출’ 보단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무게를 둔다.
이 무게에 걸맞게 모든 산업단지 근로자, 독거노인, 재래시장 영세상인, 발달장애인, 군부대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에도 기부의 손길을 내밀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올 9월부터는 발달장애인 21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제공 및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마련하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우보(牛步) 신항철 대표는 ‘사회적 공헌’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향해 ‘SJ코리아, 삼정노무법인, 삼정맨파워, 아임파워, 에코숨’ 등
5개의 계열사를 이끌고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그가 우리 사회에 미칠 선한 영향력을 기대해 본다.
◆기업의 경쟁력은 체계적인 ‘인력관리’
꾸준하게 발전하는 기업은 기술력, 자본력, 생산성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중 단연 으뜸은 체계적인 인력관리다.
신 대표는 노무법인을 운영하면서 인사노무관리나 인력 충원 등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2011년 ‘삼정맨파워’라는
인력회사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코레일 역사청소, 근로복지공단 시설관리, 경비 업무, 환경미화 업무 외 아웃소싱, 경호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이 분야의 업무는 일의 강도가 힘든 만큼 근로자의 이직률이 높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부족한 편이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직원들과의 소통 및 스킨십, 봉사활동으로 극복했다. 신 대표는 철도 역사의 청소노무자들과
단합대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매달 독거어르신, 장애우를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실시했다.
육체적 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사회봉사는 그리 녹록지만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근로자들은 봉사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직업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봤다. 반년의 세월이 흐르자 그들의 자긍심이 조금씩
높아지는 인식의 변화가 시작됐다. 본인들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위안이 된다는 사실이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깬 것이다. 이후 많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직업문화가 정착됐다.
일자리 나눔 사업을 통해 고용률 33%를 늘렸고, 65세 정년 보장 시스템을 운영해
젊은층과 중·장년층 근로자들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 시켰다.
이러한 그의 노력에 힘입어 에스제이파워는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과 함께 ESG(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항철 대표는 “에스제이파워는 단순한 인력공급을 떠나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목표를 가장 중요시한다”며
“일자리 나눔을 통한 고용률 확대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는
기업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싱그라미 마스크...‘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 통한 고품질의 제품 생산
그동안 에스제이파워는 코레일, 근로복지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시설관리, 환경 미화 업무를 맡아왔다.
이곳에서 우수 경영 능력을 평가받아 2020년 7월,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과 12월, 사회적기업으로
각각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싱그라미 마스크 생산으로 혁신스타트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싱그라미 마스크는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숨쉬기 편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산 원부자재를 통한
고품질 및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한 디자인과 색상, 미국 NIOSH(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테스트 통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품질 마스크 생산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만 크라스의 클린룸 시설을 갖춰 수준 높은 청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 생산,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에스제이파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밑거름으로 LED·CCTV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확충 및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국내 유수의 화장품회사와 협업해 질 좋은 국산품 수출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